
서울역 이도곰탕 저녁 후기
서울역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가야 해서 안쪽 푸드코트에 있는 이도곰탕 서울역점에 갔다. 너무 오랜만에 먹는 곰탕이었고, 서울역에서 맑고 시원한 국밥이 먹고 싶을 때는 이도곰탕이 괜찮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 상호: 이도곰탕 서울역점
-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05 서울역 3F
- 지도: 네이버지도
이어곰탕이랑 헷갈리지만 이도곰탕은 더 맑은 느낌이다
이도곰탕은 이름 때문에 이어곰탕이랑 매번 헷갈린다. 둘 다 곰탕이라 더 헷갈리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도곰탕 쪽이 조금 더 맑고 시원한 느낌이다.
국물이 무겁게 눌리는 스타일이라기보다 깔끔하게 넘어가는 쪽이다. 여기에 후추를 두 번 툭툭 뿌려 먹으면 시원한 맛이 더 살아난다.
특곰탕에 면을 추가해서 먹었다

이번에는 특으로 시키고 면을 추가해서 먹었다. 밥도 들어가 있고 고기도 보이고, 파가 올라간 맑은 국물이 깔끔했다.
같이 나온 김치는 곰탕이랑 먹기 좋은 편이다. 국물이 맑은 쪽이라 김치랑 번갈아 먹으면 물리지 않고 먹기 좋다.
면을 추가하니 한 그릇으로 꽤 든든했다. 서울역에서 이동 전후로 빠르게 먹는 저녁으로는 이 정도 구성이 편하다.

계산서 기준으로는 특곰탕 2개가 각 17,000원, 면사리 1개가 2,000원이었다. 총 주문액은 36,000원이었다.
사람은 많았지만 회전율이 빨랐다
저녁시간이라 자리는 거의 꽉 차 있었다. 처음 봤을 때는 자리 잡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서울역이라 그런지 다들 바쁘게 먹고 움직여서 회전율이 엄청 빨랐다.
덕분에 생각보다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서울역 식당은 사람이 많아 보여도 실제로는 금방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날도 그런 쪽이었다.
밥을 먹고 나서 카페에 좀 앉았다 갈까 했는데 카페들은 전부 꽉 차 있었다. 결국 커피는 포기하고 그냥 집에 왔다.
서울역에서 맑은 국밥이 먹고 싶을 때
이도곰탕 서울역점은 특별히 오래 앉아 먹는 식당이라기보다는, 서울역에서 빠르게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먹기 좋은 곳이다. 맑고 시원한 국물, 후추를 뿌렸을 때 살아나는 맛, 빠른 회전율이 장점이다.
서울역에서 라멘 쪽이 끌리면 전에 먹었던 큐슈울트라아멘 서울스퀘어점도 선택지다. 그래도 맑고 시원한 국밥이 생각나는 날이면 나는 이도곰탕 쪽이 더 먼저 떠오를 것 같다.
한 줄로 정리하면, 맑고 시원한 국밥을 서울역에서 먹고 싶을 때는 이도곰탕이다.